재혼가정·입양가족 등 대상 회복 프로그램 진행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것처럼 (사)한국문인협회 장성지부(회장 박형동, 이하 장성 문협)가 따뜻한 사회, 배려하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을 시작했다.
장성 문협은 전남문화예술재단과 국가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매월 2회에 걸쳐, 지난 6월부터 올 12월까지 6개월 동안 ‘가슴으로 통하는 소통’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가족에게 편지쓰기, 가면 쓰고 역할극하기, 나보다 더 사랑하고픈 사람들을 찾아 함께 체험하기, 이를 토대로 내 안의 나를 찾아 시 짓기 등을 통한 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동안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그동안 만들어진 사랑을 표현해 준 작품들을 가지고 전시회를 진행했다.
장성 문협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부끄럽지는 않았지만 세상에 내어 놓기가 쉽지 않은 우리 사회 현실에서, 참가한 가족들의 갈등도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서로 깊은 곳까지 바라보면서, 한가정의 문제를 재혼가정, 입양가정 전체의 문제점인 것처럼 스스로 가슴을 열고 절대적인 평범한 가정임을 알게 되고 회복되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전남문화예술재단에서 주최하는 ‘어울림 한마당 페스티벌’에 참가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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