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 ‘성황’
여성 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 ‘성황’
  • 김종열 기자
  • 승인 2014.10.29 16:22
  • 호수 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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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 150개 업체 참가 700여 구직자 붐벼

2014 전남 여성 취업·창업박람회가 지난 29일 홍길동체육관에서 700여 명의 구직자와 예비창업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도전하는 여성! 내일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후원하고 전남여성플라자와 전남광역새일지원본부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장성군에서 개최됐다.

장성지역의 지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취업기회 제공,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일자리 제공 등 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군을 비롯한 나주시와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등 6개 시·군과 150개 구인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는 ▲채용관 ▲창업관 ▲취업상담관 ▲직업탐색관 ▲여성친화관 등으로 운영됐으며,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로 연신 붐볐다.

채용관에서는 당일 채용을 위해 공공기관 및 지역 우량기업 20개 업체가 현장 사전접수를 마친 여성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가졌으며, 130여개의 간접 구인업체도 게시판을 통해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또, 창업관에서는 창업상담을 비롯해 자금지원 정보 제공과 함께 상권분석까지 안내했으며, 취업상담관에서는 6개 시·군의 지역별 취업설계사의 만남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실질적인 직업정보가 제공됐다.

이밖에도 직업탐색관에서는 개인별 성격 및 행동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이에 맞는 직업 찾기에 도움을 줬으며, 여성친화관에서는 ‘내 삶의 활력소’라는 주제로 스트레스 검사 및 건강검진 등 구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성분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역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매진하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는 여수, 목포, 순천, 장성 4개 권역으로 나눠 해마다 개최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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