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3대 전략목표, 9대 정책과제 제시
장성군이 풍요로운 농촌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분화 된 농정업무를 통합하고 수요자인 농업인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성, 민선 6기 친환경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
군은 지난 16일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친환경농정과의 업무와 산림축산과의 축산 관련 업무를 농업기술센터로 모두 이관했다.
이는 농업 행정기능과 농업 기술지도 기능을 집적화해 농업인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고, One-Stop 민원처리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축산과 ▲기술보급과 ▲농촌지원과 등 3개 과로 나눠져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특히, 군은 이번 농정업무 통합과 함께 ▲경쟁력 제고 ▲소득‧복지 향상 ▲품질유통 개선 등 민선 6기 농정 3대 전략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키 위한 9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농업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저비용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확충 및 우량 품종 지급 등을 통한 원예 특화작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업인 소득‧복지 향상에도 발 벗고 나선다. 농가 소득안정 강화를 위해 농촌체험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금 및 출연금을 확보할 구상이다.
또한, 농가 도우미 사업과 농업교육 확대 등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농촌복지 체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품질 유통 개선책도 내놨다. 식품가공업체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한 브랜드농산물을 육성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유통경로를 확대해 나갈 복안이다. 특히,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농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1%의 영감을 찾기 위해 틀에 박힌 농업행정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농업 성공방식을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며, “민선 6기 동안 고소득 농업, 부자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