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기, 우수품질 유지 노력 요구돼
벼 수확기, 우수품질 유지 노력 요구돼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4.10.09 16:51
  • 호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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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가계도 나서…종합대책상황실 운영

본격적인 벼 수확기에 접어들어 적기 수확 및 적정한 건조·저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이를 위한 농가 계도에 나선다.

농업관계자에 따르면 벼의 수확 적기는 외관상으로 한 이삭의 벼 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이며, 상위엽(지엽)이 녹색을 띠고 있더라도 벼 알의 색깔을 보고 수확하면 된다.

너무 빠르면 덜 익어 청미 또는 불완전 등숙미가 많아져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지며, 너무 늦으면 쌀겨 층이 두꺼워지고 금 간 쌀이 많아진다는 설명이다. 또, 새·쥐 등에 의한 피해 및 쓰러짐 발생으로 수량 감소뿐만 아니라 수확 시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

적정 수확 시기를 출수 후 적산 온도로 산정해 출수 후 일수로 환산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품종의 생태형에 따라 적정 수확 시기를 판정할 수 있다.

수확기가 된 벼는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 시 콤바인 조작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므로 표준 속도를 지켜야 한다.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이를 탈곡하는 과정에서 탈곡통의 회전수가 올라가 벼 알에 가하는 충격량이 커지기 때문에, 손상립 비율이 높아져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종자용 벼는 수확 적기보다 약간 빠르게 벼 베기를 하는 것이 좋고, 수확할 때는 다른 품종의 볍씨가 섞이지 않도록 콤바인 내부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한다.

미곡의 건조 과정 중 급격한 건조는 동할미 발생의 원인이 되고, 과도한 가열은 열손상립을 발생시키며, 과도한 건조는 식미 악화와 도정 곤란을 초래한다.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도정용 및 수매용)은 45~50℃정도,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야 한다.

저장(저온저장)은 벼의 수분 함량을 15% 이하, 저장고 내의 온도는 15℃이하, 습도는 7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도는 벼 수확 등 당면 영농 적기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과에 ‘영농 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2014년산 쌀 총 40만 톤을 매입키로 했으며, 공공비축용 쌀 37만 톤과 포대벼 29만 톤은 12월 31일까지, 산물벼 8만 톤은 11월 14일까지,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 톤은 12월 11~24일까지 매입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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