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산물벼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공공비축미 7천39톤(175,975포대/40kg기준)을 수매한다. 전남도 전체적으로는 13만 톤을 매입하며, 도는 전년대비 1.3%가 감소했다.
군은 지난해 매입물량 7천374톤 보다 335톤(4.5%)이 감소했다. 이처럼 물량이 감소한 것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매를 적게 했던 순천, 화순, 해남 등 7개 시군의 수매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우리 군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불어 전남도가 전년도 실적 90%와 경지면적 10%를 평가해서 원칙대로 배정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수매하게 될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수매물량은 1천715톤이며, 포대벼는 5,324톤이다.
올해 군 매입곡종은 황금누리와 새누리로 수매물량 중 산물벼는 11월 14일까지, 포대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매할 예정이다.
올해 선지급금은 포대벼 1등품 40kg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천원이 감소한 5만2천원이다. 포대벼 특등품은 5만3천710원, 2등품은 4만9천690원, 3등품은 4만4천230원이며, 산물벼 특등품은 5만2천861원, 1등품 5만1천151원, 2등품 4만8천841원, 3등품 4만3천381원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산물벼 매입가격은 포대벼 매입가격에 포장 제비용 849원/40kg을 차감한 가격이다.
산지쌀값이 결정되기 전에 지급되는 우선지급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내년 1월 중 최종 가격 결정 후 정산된다.
매입 규격은 포대벼의 경우 40kg과 800kg 단위로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하며, 품위는 농산물 검사기준인 벼 검사 규격을 적용해 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며, 특히 수분이 13.0% 미만인 경우 2등급을 낮춰 합격 처리한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에 있어서 미곡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기 수확을 독려하고, 적정온도 건조 등 대농가 지도 강화 및 전량을 조기 매입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