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농협,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장성지회는 지난 29일 농업인회관에서 친환경농업인, 농협,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자정노력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친환경부실인증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친환경 실천의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한 것.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자들은 친환경농업의 성실한 실천을 위해 스스로 솔선수범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통해 친환경농업만이 살 길임과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친환경인증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최고의 친환경농업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영갑 군 친환경농정과장은 “우리 군의 농업 경쟁력은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이라고 언급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더 내실있는 친환경농업 추진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결의대회 이후 저비용 농자재 자가제조기술 교육, 저비용 농자재 제조 실습, 벼품종 비교 전시포 견학 등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친환경농업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이라며, 저비용 친환경농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농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서 지속적인 교육과 소비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친환경농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