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초 동문들, 과거 모교의 흔적 남겨
황룡초 동문들, 과거 모교의 흔적 남겨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4.04.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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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적비・헌정비’ 건립…지난달 28일 제막식

지난 2008년 폐교돼 현재 ‘장성 새싹꿈터’가 자리 잡은 구)황룡초등학교의 동문들이 과거 모교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교적비를 건립, 지난달 28일 제막식을 가졌다.

1934년부터 폐교까지 약 80년 동안 3,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사회로 진출시킨 유서 깊은 ‘문불여 장성’의 터 자리인 모교의 기록을 후세에 남기고자, 동문들이 교적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교적비(校蹟碑)를 세운 것.

또, 아낌없이 기금을 내준 동문 및 각 단체의 참마음을 길이 보전코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 방명을 비에 새긴 헌성비도 건립했다.

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요즘은 나와 이해관계가 없으면 무관심 하는 세태에서 학교 육성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독지가 및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모교 흔적을 최소한이라도 남기고자 전국의 동문들이 헌성금을 조성해 교적비를 세우게 됐다. 이는 교적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또 다른 추억을 간직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황룡초는 2008년 2월28일 농어촌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폐교 되고, 2011년 5월27일 장성군이 인수, 현재 아동 인성 교육기관인 새싹꿈터로 탈바꿈했다.

황룡초는 원래 홍길동 생가 마을인 아곡리 아치실 홍길동테마파크 주차장 일대에, 당시 아치실에 살던 순국선열 김극수(金極洙) 선생이 5천여 평의 토지를 무상 기부해, 1934년 5월 14일 학교가 건립되었으며, 1943년 4월1일 아곡국민학교로 승격돼 1949년 제1회 졸업생 41명을 배출했지만 6.25 동란으로 소실됐었다.

이후, 학생들의 통학 등을 감안해 1957년 11월5일 현재 ‘새싹 꿈터’ 자리로 이전하고, 학교명도 황룡북국민학교로 개명했었으며, 통안리 및 와우리에 각각 통안・와우분교가 건립되기도 했었다. 최종적으로 1979년 1월9일 학교명이 다시 황룡국민학교로 개명됐다가 2008년 폐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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