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화원이 지난 22일 입암산성 임시제단에서 정유재란 때 나라를 위해 순직한 선열들의 ‘애국 혼’을 기리는 제5회 입암산성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김영풍 문화원장을 비롯한 유림, 주민, 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령제 초헌관은 양혜승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관리사무소장이, 아헌관은 이지형 격암공 이경국 장군의 후손, 종헌관은 김성진 북하면 마을주민대표가 각각 맡아 헌작했다. 한편, 장성문화원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죽음으로 나라를 온전히 지키고자 했던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위령제를 정기적으로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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