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시장은 지난 20일 민족의 명절 추석 대목을 맞아 각종 제수 용품과 농산물을 가득 선보였다.
이날 찾은 시장은 값싸고 질 좋은 제수 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준비, 손님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지속되고 있는 물가 상승과 세 차례나 한반도를 덮친 태풍으로 인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시장 장옥에서 청과물을 팔고 있는 고순례(72세) 어르신은 “30여년을 시장에서 명절 대목을 맞아 봤지만 이번처럼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며 “젊은 사람들이 우리 전통시장에 장보러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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