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참여 전통 재현...주먹밥으로 농심 나눠
풍년을 기원하고 잊혀져가는 농심을 나누기 위한 손모내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회장 윤영환)는 지난 8일 장성읍 유탕리(토끼뜰)에 소재한 농촌지도자답에서 녹색혁명의 주역인 농촌지도자 회원과 관내 유관기관 및 농업인 단체 등과 함께 우리의 전통인 손모내기 행사를 재현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수 군수를 비롯해 김상복 장성군의회 의장과 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칠팔십 년대 손모내기행사를 직접 체험하며 그 시절 농업의 어려움을 몸으로 체감하고, 옛 우리의 전통을 재현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북일면 생활개선회원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농악놀이를 통해서 풍년을 기원하는 분위기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모내기가 끝난 후에는 옛 시절 그대로 주먹밥과 농주를 나누는 등 서로의 농심을 나누면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옛 풍습을 떠올리며, 우리농촌이 더욱 더 따뜻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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