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마라톤 동호회원 비아~군청까지 동반레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004㎞를 함께 달리는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일행이 장성에 도착했다.장성군은 지난 2일 오전 군청에서 김양수 군수, 고은주 장애인협회장, 김성웅 체육회상임부회장, 홍문표 홍길동마라톤동호회장과 각 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를 경유해 군청에 도착한 이들을 환영사와 꽃다발 등으로 환영했다.
특히, 홍길동마라톤동호회원 10여명은 이날 비아에서부터 군청까지 릴레이 주자들과 함께 동반레이스를 펼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행사의 취지를 높였다.
한편, 이번 마라톤행사는 (주)문화방송과 울산MBC 공동주최로 문화방송 창사 50주년 기념 및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일환으로, 비장애인 8명과 휠체어를 탄 장애인 5명이 함께 호흡하며, 지난달 19일 울산시를 출발해 오는 16일까지 총 29일간 전국 구간에 걸쳐 1004km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장성을 출발한 마라톤 주자들은 정읍, 전주, 대전, 충주, 수원 등을 거쳐 오는 16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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