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호쾌한 샷 우승 노린다
신지애 호쾌한 샷 우승 노린다
  • 최철민 기자
  • 승인 2010.10.08 16:41
  • 호수 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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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첫 전국규모 제2회 하이마트 여자오픈 개막
선수들 모자 팬 사인회...수익금 전액 장성군 전달

 

 

 

 

친환경 녹색도시 장성에서 전국규모 여자프로골프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5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장성 푸른솔 골프클럽에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제2회 하이마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가 36개 팀 108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최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6일 연습라운드, 7일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8일부터 사흘간 열리게 된다. 대회가 시작된 8일에는 약 6백 명의 갤러리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대회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도 2~3백여 명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갤러리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선수로는 상금랭킹 1, 2, 3위에 있는 안신애, 양수진, 이보미 선수와 서희경, 유소연 등 국내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많은 골프팬들로부터 열띤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광출신 신지애(22, 미래에셋) 선수와 장성출신 이예송 프로가 출전, 고향 팬들 앞에서 호쾌한 샷과 함께 대회 우승을 노려 관심이 집중된다. 

군은 총 상금 5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 선수 및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고,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장성의 이미지를 알리고 365생 농산물 등 농・특산품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렸다.

또한 대회기간 중 국도와 지방도에 임시 이정표를 설치하는 등 선수와 방문객에 대한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등 접객업소안내와 행사장 주변에 농・특산품판매부스를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5천여 골프 관광객 장성을 방문, 지역경제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특산품 홍보는 물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 중 매 시합 라운드 종료 후 자선모금 팬 사인회를 가질 것으로 밝혔다.

장성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그 방법은 출전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모자를 판매(약 2만 원)해 수익금 전액을 군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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