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꽃…꽃… 벚꽃비 내리는 백양사
꽃…꽃…꽃… 벚꽃비 내리는 백양사
  • 오유미 기자
  • 승인 2010.04.17 10:53
  • 호수 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날엔 절에 피는 벚꽃을 두고 ‘피안앵(彼岸櫻)’이라고 했다. 세상근심을 잊고 극락을 생각하게 하는 꽃이라…. 벚꽃은 실제 그런 힘이 있다. 하늘을 가린 벚꽃길을 걷다보면 속진의 세상을 잠시나마 잊는다. 바람에 꽃잎이 눈처럼 흩어질 땐 마치 피안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다. 세상에 필 때도 질 때도 다 아름다운 것은 벚꽃과 매화 뿐일 것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인  백양사 벚꽃길은 바로 매표소 앞 옛길이다. 길이는 500m. 벚꽃길은 약간 굽어서 한 번에 다 볼 수 없다. 앞에 걷던 젊은 여행자들이 벚나무에 가렸다가 다시 나타나고, 처마밑 풍경처럼 맑은 목소리가 들리는 이런 봄길을 걷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사진제공 : 장성군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