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고불매’, 우표로 볼 수 있다
백양사 ‘고불매’, 우표로 볼 수 있다
  • 최철민 기자
  • 승인 2010.04.07 09:20
  • 호수 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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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5일부터 발행

천연기념물 제486호인 백양사 고불매(古佛梅)가 5일부터 우표로 발행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명목(名木)시리즈 두 번째로 백양사의 고불매와 함께 괴산 삼송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290호),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481호),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천연기념물 제88호)를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고불매는 2007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1947년 부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백양사에 ‘고불총림’이 결성되면서 그 기품을 닮았다하여 이름 지어진 홍매화로 기품있고 단아한 자태와 고풍스런 빛깔을 뽐낸다.

한편, 백양사 고불매는 매년 3월이 되면 진분홍의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그 은은한 향기가 사찰 전체를 감싼다.

1700년경부터 백양사 앞뜰에 가꾸어 온 매화나무 중 1863년 지금의 백양사 자리로 오면서 옮겨 심은 홍매가 지금의 고불매이다.

백양사에는 동당과 서당 앞에 각 홍매(紅梅)와 백매(白梅) 한그루씩이 있었는데 백매는 건축물을 새로 지으면서 옮겨 심었으나 고사했고, 홍매만 살아남았다. 이 홍매를 고불총림 백양사의 앞 두 글자를 따서 고불매(古佛梅)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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