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교육지원부에서는 자매결연 마을인 황룡면 월평5리 종방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마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대학생으로 이뤄진 농촌사랑봉사단 등 30여명이 참가한 자매결연마을 교류증진을 위한 농촌봉사활동은 토마토 수확을 비롯해 볏짚 묶기·쌓기, 퇴비만들기 등 일손을 도왔다.

교육지원팀의 강대형 과장은 “농번기일손돕기는 물론 대학생들이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확인하고 농촌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농촌사랑봉사단과 함께 참여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동우 이장은 “항상 바쁘고 어려울 때마다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학생들이 농촌을 찾아 직접 수확도 하고 퇴비도 만들다 보면 농산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잘 알게 돼, 농산물에 대한 애착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종방마을과 농협전남본부 교육지원부는 지난 2007년 12월 1사 1촌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월 폭설로 인한 하우스 피해복구 봉사와 5월 농산물 수확 봉사 등을 펼쳤으며 사랑딸기생산시설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박재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